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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에서아이디어를(해우디어)

안녕하세요! 코리완유토피아입니다. 해우소입니다.

by ParaIsohost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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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리완유토피아입니다. 해우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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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이드 코리완유토피아입니다~!

 

제가 지금 개설한 이 카테고리는 "해우소"이며, 말 그대로 근심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만든 것입니다.


 

<첫 게시글의 저의 푸념을 섞어 작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본문내용이 상당히 길 것입니다. 불편하시면 그래도 봐주시고 불편하시지 않다면 지금 현재 저의 같은 코로나블루 코로나백수의 삶에 처하신 분들은 공감해주시면서 봐주세요!!>


저는 지금 한국입니다. 대만이 아닌 한국입니다.

 

저의 직업은 원래 대만에서 현지 로컬가이드입니다. 대만에서 7년정도 가이드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2019년12월 발 중국 우한에서 처음 생성된 바이러스 COVID-19가 

 

2020년 2월 전세계로 확장되면서 우리나라 손님들이 여행을 오지않아, 아니!!

 

경제, 문화, 사회적, 국가적교류가 모두 단절되고 절망속에 빠지면서 저의 직업은 이제 코로나백수가 되었습니다.

 

2월~3월간에 1개월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뭐 가이드생활이다 여자친구와 결혼준비이다 뭐다해서

 

바쁘게 달려왔기때문에 '엎어진김에 쉬어가라고' 조심히 몸 추스리면서 제가 준비하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대만은 "대구 신천지"사건이나 "이태원 클럽"사건같은 대량 확산 사고가 없고

 

국가적으로 폐쇄령을 내렸기때문에, 굉장히 안심되는 국가였습니다. 

 

2020-10-28일 기준

 

대만정부싸이트 대만내 코로나 현황

총 확진자 550명 중 해외감염 : 458명, 국내감염 : 55명 군함감염 : 36명

 

사망자 7명, 불명 : 1명

 

격리해제(완치자) : 508명, 치료 중 : 35명  

 

이정도면 거의 뭐 전세계적으로 1등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위험한 발언을 하자면, 오늘자 뉴스기사에서 WHO에서 말하길 우리나라의 K-방역이 

 

전세계적으로 수준이 높다, 다른나라에서 배워야 한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하던데,

 

물론 유럽이나 북남미 같은 하루에도 몇천 몇만명이 코로나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는 나라들에 비하면 수준급이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땐 "글쎄올씨다!??"

 

갑자기 한쪽으로 빠졌는데 어쨌든 2월 3월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2020년 4월 코로나 판데믹은 멈출 줄 모르고 자꾸만 악으로 치닫고, 대만의 날씨는 점점 더워가고

 

동료들과 만나면 술한잔 하면서 상처뿐인 과거의 영광이나 곱씹고, 돈은 못 벌고 지지리 궁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료 중 한명이 먼저 티스토리를 시작했고 저는 그의 영향을 받아

 

티스토리에 저의 일상과 가이드 경력과 배경을 살려 대만 여행 컨셉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만에선 PC가 없었기에 핸드폰으로 안간힘을 써가며 수정하고 사진 영상찍고 업로드하고,

 

아주 그냥 지지리 궁상이였는데... 그 구실로 여자친구랑 소소하게 데이트도 즐기고...

 

5월이 되었습니다 도저히는 안될꺼같아 5월16일날 한국으로 오게됩니다. 

 

2주간 인고의자가격리를 마치고 6월2일부터 바로 친구의 소개로 방역업체에서 방역을 하게됩니다.

 

바로 "쿠팡메가센터 방역" 그래서 제가 글쎄올씨다 한것이 이쪽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들리는게 소식이 많아... 뭐... 그래요... 뭐라 말을 못하겠네...

 

그렇게 일하다가 추석 전 9월3주차에 그마져  입에 풀칠을 하게 해줬던 방역일도 그만두게 되었고,

(그만둔 이유는 쿠팡이 이제 값을 낮추고 자체방역을 한다고 해서... 아.. 대기업... 욕나와...)

 

'취업성공패키지'로 포토샵과 영상편집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몇 일 혹은 몇 달전부터

 

저는 몰랐는데 "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란"이 이어져 오고 있었다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동안 4월 부터 4번정도 '애드고시'를 다 낙방해서 블로그도 방치해 두고있다가,

 

별 생각없이 '미친척 하고 해볼까' 했는데 이틀만에 승인메일이 와서 '이게 뭐지?'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뭐 제가 운이 좋은건지..

 

흘러가는 이 세계의 거대한 쳇 바퀴 속 우연한 부품이 된 것인지.. 

 

아무튼 "이제 나도 다시 수익을 창출해 보자"라는 절망속 희망찬 신념으로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고 있네요...

 

그래도 고민이 태산입니다. 

 

참 어른들 말씀 틀린 것이 아닌게 예전에 가이드할땐 돈은 많이 벌어도 시간이 없었고,

 

지금처럼 코로나 백수일때는 시간은 많은데 돈은 못 벌고 있으니...

 

여기서 "야 일은 지원이나 해보고 징징 거리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물론 진짜 상황이 

 

아주 나락까지 가지않아서 아직까진 데프콘 1.5단계이긴 하지만, 

 

"취업성공패키지"를 하면 4대보험들어가거나 주30시간 넘는 일은 못하기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의 알바자리나 아님 제가 가진 스펙과 라이센스 실전업무 능력 등등

 

잡코나 사람인에 이력서는 넣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新HSK5급,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라이센스가 있고,

 

대만회사에서 직급으론 가이드 팀장까지 해서 신입교육은 물론 신상품 답사 계획 및 출시 경력이 있어요...

 

 한달에 세전 250 주는 회사 한번 들어가보려고 벌벌기네요.. 회신이 없네요 회신이...

 

아 한국의 높고 높은 스펙의 벽에 다시한번 통곡합니다... 아니 쓸떼없이 토익 오픽은 왜 보는거지?

 

여기가 표준어가 한국어지 영어냐? 아.. 나도 '야나두' 신청해야 되나...

 

어쨌던 서두가 엄청 길었는데,

 

이 해우소의 첫번째 근심은 "돈" 입니다.

 

돈.. 돈이란것이 무엇일까? 통장잔고에서 점점빠져나가는 금액을 보며 

 

왜 난 지금 물질적으로 돈이 없는데, 머릿속엔 가득할까?

 

돈은 물질적재화이며 물건을 사고 팔고 할때

 

물건의 가치와 나의 필요가치를 바꾸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배운거 같은데...

 

왜 현재 대한민국은? 현재의 지구촌은 돈이 최고일까?

 

돈만 있으면 못하는거 없이 좋은집에서 살고 좋은차를 타고, 좋은사람들과 좋은관계를 맺으며 살까?

 

사람이 돈을 부리는게 아니라 돈이 사람을 부리는 사회... 그 사회속에서 아둥바둥 버티기 위해서

 

내 머릿속에는 돈 생각밖에 없구나... 그런데 어떻게???

 

반대로 아예 돈이 철철 넘치는 집안에서 태어나고, 숨만쉬어도 돈이 들어오는 직업을 갖고,

 

돈이면 다 해결되는 상황속에서 살면... 나는 재밌을까?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어쩌면 그 가치가 궁금해서 마치 정상의 공기가 얼마나 상쾌한지 맛보기 위해서

 

절벽위를 기어올라가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모르겠어...

 

누군가 알면 저에게 답장주세요. 우문현답 현문우답이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 답을 찾기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너무 작위적으로 장황하다면, 쉽게 너가 버는 그돈! 나도 벌고 싶어서! 너보다 더 잘살고 싶어서!

 

우리부모님 호강 시켜주고, 사랑하는 내여자랑 나중에 귀여운 아기낳고 좋은 울타리 속에서 살고싶어서!

 

중산층은 평범하다고 하지만, 그 밖에서 보는 우리는 특별하게 보여 중산층되는게 제일어려워!!

 

남들만큼사는게 얼마나 힘든데... 

 

이게 저의 오늘의 해우소 였습니다.

 

답을 아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같이 공유하고 풀어나가봐요...

 

 


<솔직히 잘썼다 생각되시면 여러분의 소중한 1분 저에게 투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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