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정수사(faet. 근심과걱정)
11월1일은 돌아가신 큰삼촌의 생신입니다...
그렇기에 어머니의 권유로
오랫만에 산바람 바닷바람을 쐬려
큰 삼촌이 살아생전 좋아하셨는던
강화도 정수사를 방문했습니다.
더불어 제 가슴안에 있던 근심과 걱정을 덜어내고 싶었기에
알쓸코잡
알아두면쓸모있는
코리완유토피아의 잡지식
정수사는?
마니산 동편에 위치한 정수사는 639년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懷正禪師)가 마니산의 참성단을 참배 한 뒤 주위를 둘러 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 할 만 한 곳이라며 창건 했습니다. 이후 세종 5년(1423년) 함허대사(涵虛大師)에 의해 중창 될 당시 사찰 서편 삼성각 앞에서 맑은 물이 솟아 나 와 정수사(淨水寺)로 개칭 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수사 법당이라고 불리는 대웅전은 보물 제161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정수사에서 3가지를 부처님께 여쭈어봤습니다
첫째 지금 제가 가고자하는길이 옳은길인지?
둘째 혹여 그길에 도움을 줄 귀인은 없는지?
셋째 그 길을 걸음에 있어서 나와 내가사랑하는이들이 무탈한지..?
사찰을 방문하면서 "속세에 찌든 질문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정작 불상 앞에서 합장하며 엎드려
공양을 드릴땐 나도모르게 속세가 나옵니다.
모든것을 내려놓으면 편안할텐데
남들의시선을 의식하고
좀더 좋은 집 좀더 좋은 가정환경 좀더 좋은 직업을
바라는 마음이 사라지지않습니다.
사라지지 않아서 사리사욕 인가?
그러면서 극락왕생 부처님의 극락세계에서 태어나면
돈의 대한 미래의 대한 걱정은 없을 수 있을까?
이런 번뇌도 생기네요~
아무튼 맑은 사찰의 공기와 청명한 자연의소리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에 눈이 소복히 쌓였을때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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