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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생활과 여행/ 용산사-타이베이의 유명 사찰/신과함께!/화시지에야시장/85도씨/가는법과 유래!

by ParaIsohost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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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의 정문!


 

 

 

대만 가이드 코리완유토피아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대만 타이베이의 조용하지만 살아있는,

 

규모는 작지만, 타이베이 사찰의 정신적 지주! 용산사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목록~~!
용산사의 유래!
용산사의 위치 및 가는 법!
용산사의 재미 이모저모 - 신과함께!
용산사 옆 화시지에야시장~!
용산사의 숨은 맛집 85도씨!

 


용산사의 유래!

 

타이베이 시내의 중심에서 서쪽에 위치한 용산사는!

 

1738년(건륭3년)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 시절 청나라 본토에서 살고있는 남쪽의 복건성사람들이 

 

대만으로 이주하고, 정착하였을 때 지어놓은 사찰입니다~!<2020년 기준 282년이 지난...>

 

세계 2차 대전 중 미군의 폭격<일본의 대만 식민지 시절... 일본의 비밀기지로 오인한...>으로

 

소실 되었다가, 1957년에 재건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리하여, 대만 가이드들의 WOM : Word of mouth 중에 "용산사는 지어지고 나서 총 3번의 화재가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용산의 모든 건물은 다 모조리 불타도, 앞쪽의 석가모니상만은 불에 타지 않고,

 

대만 시민들을 보우하였다~!" 라는 이야기의 근거이자, 소스가 되고 있지요~!)

 

유교 불교 도교 및 대만 민간신앙을 아우르는 종교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사찰이기 때문에

 

2013년 대만정부는 대만 종교 100경에 선정하고, 타이베이 시내의 대표적인 사찰이자 관광지로 공표하였습니다.

 

더욱이 옆에 화시지에 야시장(맹갑 야시장)을 끼고 있기 때문에,

 

낮에는 고즈녘한 분위기와 저녁에는 활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말그대로 "서민의 삶을 보여주는 사찰" 입니다~!

 

 

꽃보다 할배 대만면 용산사 관광 캡쳐~!
꽃보다 할배 대만면 용산사 관광 캡쳐~!

 

천주교 신자 이신 박근형님께서 하는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용산사를 보면서 깜짝 놀란 것이 있다...

 

남녀노소 애, 어른 할 것없이 어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불경에 집중하고,

 

자신이 믿는 신에 대해 깊은 믿음이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이것이 서민들의 삶이다..."

 

자신의 종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 역시 포용하고,

 

인정하시는 모습에서 어른의 지혜, 종교인의 아량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산사 가는 법 및 위치!

 

 

 

뿐만 아니라 근처에 서문정, 삼미식당, 까르푸 -규림점이 있기 때문에,

 

동선상 움직이기 편해 같이 코스를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산사를 가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바로 MRT 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龍山寺역<반난선-파란색>

 

보편적으로 용산사역 5번 출구와 3번출구가 용산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용이합니다.

 

용산사역 3번 출구

 

용산사역 지하보도에 있는 많은 점집들...

 

아무래도 일본에서 유명한가 봅니다. 

 

일본 유명 연예인들 사진과 일본어가 적혀져 있습니다.

 

 


용산사의 이모저모, 신과함께~!

 

용산사의 화려한 저녁 풍경~!

 

왜 이름이 용산사 인가?

 

여러가지 구전이 있지만, 용산사 기둥 전각 지붕 위에 1600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다하여 용산사라 한다는데,

 

<대만 어르신들 말씀에 의하자면...>

 

 

용산사는 전(前)당과 후(後)당으로 구분되어 약 3만명이 넘는 신이 모셔져 있다합니다.

 

아무래도, 불교 유교 도교, 대만 및 중화권의 민간신앙이 한곳에 어우려져 있기때문에,

 

대만 사람들은 자기가 처해진 환경과 관심사에 따라 여러신을 모시고 계시는데,

 

그 중에서 유명한 신 몇몇 분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문의신 : 문창제군!

 

 

대만에서 학문과 공부 승진의 신을 도맡고 있는 신입니다.

 

학부모님들이 좋아하는 혹은 남편의 승진을 바라는 여성들의 워너비 신이죠~!

 


 

대만 도교의 큰 누나 : 천상성모 마주신!

 

원래는 중국 복건성에 실제로 존재하였던 바다의 무녀로써,

 

자신의 신력을 통해 어느정도 파도와 해일을 재울 수 있어,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믿고 따랐다합니다.

 

그 해녀(바다의무녀)가 등선하여, 된 신이 바로 마주신 천상성모입니다.

 

중국 복건성에서 이주민들이 대만으로 넘어올때 같이 넘어온 문화이며, 대만 뿐 아니라, 중국 복건성을 필두로

 

바다와 인접한 도시 자치성에서 마주신의 생일날 성대하게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대만사람들 거의 모두가 믿는 신이 아닐까 싶은 분이십니다.

 


제물과부를 관장하는 신 : 관성제군!

 

 

아마 삼국지를 보신분들 이라면 관성제군이 누구인지 다들 아실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술을 마신듯 빨간 얼굴, 바람에 휘날리는 수염, 190cm넘는 키 , 그 키를 뛰어넘는 청룡언월도...

 

바로 관우입니다. 관우신이 바로 관성제군인데, 

 

중화권에서 관우는 의리와 충절의 대명사 입니다.

 

소설속 자신의 형님인 유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판국에 황제를 업고 

 

세상을 주무르는 조조의 여러가지의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유비만을 모시려는 대목에서 

 

뭇 남성들에게 우정과 충절, 의리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인물인데요,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그 이유가 바로 의리와 충절!

 

근데 왜 중화권에서 상인들이 좋아하는 제물과부<돈>의 신이냐 하면,

 

상인들 역시 사람들과 거래할때 가장 필요한 것이 신뢰!!!

 

드라마 보면 "나는 물건을 보고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거래하는 것이다" 이런 구절들이 있죠~!

 

그 만큼 장사에 있어, 신뢰와 신용이 중요한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미지를 좋게 표현하고, 관우처럼

 

의리있고, 충절이 있다. 아님 그렇게 될 것이다. 라는 마음으로 관우신을 돈과 재물의 신으로 모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직 대만에서 유래가된 중화권의 거상들이 믿는

 

돈을 벌어다 주고, 사업을 확장시키고, 부도와 배신을 막는 전설의 영수, 신수가 있는데,

 

요것은 기회가 된다면 꼭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마 대만을 놀러오신 분들이라면 모를수가 없는 신이죠~!


 사랑의 중매쟁이 노인 : 월노신군(월하노인)!

 

 

이분이 할머니신인지, 할아버지신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대만에서 

 

특히 젊은 세대층들의 지지를 받고 계신 신입니다.

 

100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와서 이 월노신군에게 치성을 드리면,

 

자신이 바라는 배필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을 가진 신으로써, 꽤 적중률이 있는 사랑의 신입니다~!

 

저 역시 이분께 빌어 지금의 사랑하는 사람을 운명처럼 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장보살!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지옥세계에서 중생들을 구제하는 보살이 바로 지장보살님이십니다~!

 

우리는 흔히 주변 지인 중 자기가 불리한줄 알면서도 웃으면서 희생할 줄 아는 사람에게 흔히

 

"아이구, 보살나셨네 보살나셨어" 라는 표현들을 하죠?

 

대만에서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대신 기도를 하거나, 그 대상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를 드릴때

 

이 분에게 꼭 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감히 이 보살님을 카메라로 담아 사진을 찍을때 갑자기 노이징도 생기고,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면서 잠깐 어지러움을 느꼈기 때문에,

 

속으로 "아 역시 신은 계실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신들이 계시지만 요정도가지 설명드리겠고,

 

더 중요한 기도드리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점을 치는 가장쉬운 도구  : 교각 - "YES or NO!"

 

 

신께 소원을 빌때에는 뭐뭐해주세요~! 이것이 아니라,  뭐뭐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질문을 던지셔야되며, 해당질문에는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답은 YES 아니면 NO로 알수가 있는데,

 

만약 3번동안 다 실패가 나오면, 쿨하게 그 소원에 대해서는 패스하는것이 좋습니다.

 

던졌을때 앞뒤가 다르게 나와야지만 성공!!!  그 기도는 이루어진 것 입니다~!

 

막대기가 들어있는 : 산통!

 

 

나무 막대기를 '살' 혹은 '산가지' 라고 표현하고, 살<산가지>들을 모아놓는 통을 산통이라고 합니다.

 

소위 말해 "야 산통깨는 소리하지마"라는 뜻 들어 보셨나요? 

 

내가 하고자 하는을 누군가가 그르치려고 할때 쓰는 표현으로써,

 

옛날에는 중요한일을 앞두고 항시 점을 보았었는데,

 

점괘를 알수있는 살<산가지>를 모아놓은 산통을 깬다면 당연히 점을 칠수 없기에,

 

"산통깨지 말라"는 말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신들께 바치는 정성과 치성~!

 

 

 

집에서 가져오거나, 혹은 일생생활에서 쉽게 먹고 구할 수 있는 음식들을 가지고와서,

 

신들께 바치고, 정성을 드립니다~!

 

 

용산사 폐점 이후에,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눔을 합니다~!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

 

 

중간중간에 꽃이 놓여진 이유는?

 

나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써 꽃을 놓고 정성을 드린다고 합니다~!

 

즉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말씀~!

 

 

 

이제는 먹거리를 보러~~!!!

 


용산사 옆 화시지에야시장!

 

맹갑야시장-화시지에 야시장~!

 

용산사들 비교적 저녁시간에 가야되는 이유는!

 

첫째 로는 용산사는 저녁에 불빛들이 들어왔을때 더 이쁘니까!

 

둘째 로는 저녁시간에 음기가 강해 신들의 파워가 더 강하여 소원을 잘 들어 주시니까!<귀신도 많아요~!>

 

셋째 로는 바로 오후 5시 부터 화시지에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음식들을 화시지에 야시장만의 먹거리 추천을 해드리자면~!

 

멧되지소세지<산돼지 소세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는 아주 살짝 나지만,

 

다른 여타 야시장보다 여기 화시지에 야시장의 멧돼지 소세지가 가장 맛있습니다~!

 

저도 손님분들에게 항시 추천해 드리는 메뉴입니다.

 

가격은 하나에 40NT<1600원> 세개에 100NT<4000원> 정도.

 

기호와 취향에 따라 소스들을 발라 먹을 수 있으며, 맥주 및 소주 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용두빙과 - 파파야밀크~!   

 

 

저는 야시장에서 위생상 문제로,

 

왠만해서는 구운거 튀긴거 위주로만 먹지,

 

생과일 갈아만든거, 빙수, 스시회 이런 종류는 먹지 않는데,

 

여기 오직 여기 파파야 밀크만은 야시장 가면 꼭 먹습니다~!

 

아 파파야 밀크 최고~! 설탕치치 않고 과육만으로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 시원하고, 뒷 맛 깔끔하고,

 

참고로 파파야는 대만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일이며,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도 뭐 '딸기우유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라는 속설이 있는 것처럼,

 

대만의 여성분들이 피부와 아름다운 용모를 가꾸기위해 마시는 음료입니다~!

 


 

화시지에 야시장의 전통 보양식 - 뱀탕 혹은 구렁이탕!

 

현지사정상 가게내부 촬영은 금지하기때문에, 자세히 고지할 수 는없지만,

 

대만자체내에서는 화시지에야시장하면, 원래 구렁이탕이 가장 명물입니다~!

 

 

구글 이미지 화시지에 야시장 뱀탕~!

 

구글 이미지 화시지에야시장 뱀탕 검색!
구글 이미지 화시지에 야시장 뱀탕 검색!

 

우리나라에선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동물을 멸종시키는 3가지 방법!

1. 수험생에게 좋다고하는 음식이 있다 - 머리가 똑똑해 지는 음식!

2. 먹으면 장수하는 음식이 있다!

3. 남성에게 정력에 좋은 음식이 있다고 한다!

 

대만이라고 별반 다를것이 없는데, 아마 뱀탕은 3번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한번 예전에 지인이 사주셔서 먹어봤는데, 

 

음~ 뭐랄까요~???

 

일단 잔에 담긴 칵테일 같은 것은 빨간색은 뱀의 피, 녹색은 뱀의 간, 백색은 뱀독, 등등등 

 

정력에, 피부에, 혈관에, 좋다라는 것들 입니다~!

 

그냥  生?으로 마시는것이 아니라 각각 술에 그것도 도수가 30도가 넘는 고량주에 타먹습니다~!

 

독한 이물질 무언가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타들어가는 그리고 뱃속이 화~ 하면서 따듯해지는 느낌은

 

몇해가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뱀탕의 맛은 그냥 닭고기탕맛? 복지리맛?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아마 그 옛날 군대에서, 혹은 시골 농촌에서 뱀고기, 개구리 뒷다리 같은거 드셔보신들분은,

 

이해가 되는 맛 일겁니다~!

 


 

용산사 옆 커피한잔의 여유... 85도씨~!

 

용산사 정문에서 커피한잔!

 

커피의 맛을 좌우 하는것은 첫째는 원두요, 둘째는 물의 온도니라~!

 

창업주가 당시 85도씨를 준비할때 커피로 유명한 나라들은 돌아다니며, 조사를 해보았는데,

 

원두의 향과 맛도 중요하지만,  커피원두를 내릴때 쓰는 물의 온도 역시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온도가 85도씨 그래서 점포의 이름이 85도씨라 합니다~!

 

위치는?

 

 

 

 

용산사 정문에서 바로 나가면 우측에 보이는 점포이기에 찾기 어렵진 않아요~~.

 

용산사옆 85도씨

 

다만 "85도씨" 같은 경우는 앉아서 마실 의자가 구비가 잘 되어있지 않거나 몇개 없는 점포입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있는 모든 점포가 마찬가지.>

 

 

무엇을 마셔보아야 할까?

 

당연 소금커피~!

 

제가 들고 있는게 소급커피입니다~!. 라떼이구요. 단짠단짠 하는 맛의 라떼입니다~!

 

 

소금커피는 한자로 <海岩咖啡> M : 60NT, L : 70NT 입니다~!

 

 

또한 85도씨는 케이크 잘 만들기로 소문난 집! 마치 우리나라로따지면

 

옛날 크라운베이커리느낌이나, 파리바케트 느낌~!

 

개인적으로 85도씨 조각케이크로 <티라미수> 강추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빵도 살수가 있는데, 그닥 네임벨류(name value) 있지는 않고, 그냥 빵집 입니다~!

 

 

 


 

이상 이번시간에는 용산사와 화시지에 야시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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