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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룡포(小龍包) 맛집 항주소룡탕포(杭州小龍湯包)!
대만가이드 "코리완유토피아"입니다.
자고로 내 뱃속으로 들어가는길이 행복해야
여행의길이 즐거운법!!
№.1 台灣 食道樂! 제 3탄
항주소룡탕포(杭州小龍湯包) 항저우샤오롱탕바오!
식도락의 나라 대만으로 여행 오시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소룡포을 먹을까?
먹는다면 어디서 먹어야 잘먹었다 소문이 날까?
저번 포스팅에선 대만 소룡포의 자존심! 명가! 종가!
딘타이펑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020/05/21 - [대만생활과여행] - 대만생활과 여행/딤섬의 자존심/ 딘타이펑(鼎泰豐)정태풍 주문/맛있게 먹는법/ 용캉제 맛집 /
딘타이펑(鼎泰豐)은 맛있기야 하지만
하나의 상징성 입니다. 대만 소룡포의 자존심!
허나 항주소룡포는 숨겨진 맛집이라 생각됩니다!
대만사람들의 숨겨진 맛집!
마치 딘타이펑이 신라면이라면, 항주소룡탕포는 육개장,튀김우동,안성탕면 같은 느낌!
내가 집에서 내 취향의 라면을 먹어도 정작 여행가면 신라면 들고 가는 것 처럼~!
<오늘의 포스팅 목록> |
1. 항주소룡탕포 위치! 2. 항주소룡탕포 메인요리 및 맛나게 법! |
항주소룡포(杭州小龍湯包)의 위치는?
주소 : 大安區杭州路2段19號(대안로항주로2단19호)!
영업시간 : 오전11시~밤11시.
전화번호 : 02-2393-1757.
주변에 중정기념당과 용캉제 관광지가 있기때문에
같이 경유해서 관광코스로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시))
1. 중정기념당 &춘수당 - 항저우소룡포[점심] - 용캉제<딘타이펑-본점> &까오지(高記)[저녁] - 스무시망고빙수.
2. 용캉제거리구경 [버블티(COCO,천인명차 등등) & 총좌빙] - 중정기념당 - 항주소룡탕포(저녁) - 중정기념당 야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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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 및 맛나게 먹는 법!
참고로 저희는 사람이 밀리지 않은 시간(오후 5시30분) 정도에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후 5시~5시30분 이나 오후 8시 정도 시간대가 대기인원이
그나마 적으니 줄을 쓰지 않고 입성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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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메뉴판은 한국어가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그림보고 메뉴 메모지에 수량체크!
기본 셋팅!
한 쪽 코너에 그릇 및 젓가락 수저와 소스를 만드는 양념장이 모여있습니다.
저희는 흑초와 생강채를 너무 좋아 하기 때문에 흑초와 간장으로
베이스한 생강채장을 만듭니다.
여기서 잠깐!
흑초란 ?
백미로 만든 식초와는 달리 현미와 율곡 등 곡식으로 만든 식초로써
일반 식초에 비해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함량이 10배 넘는 대만현지인들의 장수비결 중 하나!
생강을 쓰는 이유는?
대만분들이 생강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불가의 나오는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기때문(불교에서 사람의 화를 돋구는 자연의재료)
마늘, 파 , 달래, 부추, 흥거, 무릇<지역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를 사용하지 않아,
대신 생강을 많이 이용하고 지리적은 특성상 생강이 더 잘 재배가 됩니다~
또는 돼지고기의 누린내와 잡내를 없애주며 멸균 효과, 피를 맑게 해주고,
항산화효과, 면역력 증진 등 우리나라에도 "여름에는 생강, 겨울에는 무" 라는 말이 존재!
<전문분야가 나와 서술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생강채를 더 많이 쓴다 뿐이지 마늘 역시 대만요리에 들어 갑니다.
메인요리 주문!
1. 鮮蝦餃선하교(씨엔씨아쟈오) 4入 110NT
새우 소룡포 : 안에 새우가 들어간 샤오롱바오 입니다~
안에 든 새우가 커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딘타이펑의 샤오마이 보다 크고 육즙이 풍부한 맛!
2. 오리지널 소룡탕포(小龍湯包) 샤오롱바오 8入 150NT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안에 국물이 있어 입안이 데이지 않게 조심해서 먹어야됨!
국물과 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 소룡포를 숟가락에 올려 국물 먼저 마시고
그다음 소룡포를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룡탕포은 딘타이펑에 비해 부드러움은 덜하는 것 같아도
느끼하지 않고 풍미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新鮮粉絲燙신선분사탕(신씨엔펀쓰탕) 350NT 2인분량.
사차장 국물베이스에, 싱싱한 새우, 버섯, 돼지고기 당면, 고수가 들어간 대만식 짬뽕!
이것은 약간의 판단미스 입니다...
당시 뜨끈뜨끈한 국물요리를 먹고 싶고, 면요리도 먹고 싶기도 하여
메뉴판의 그림만 보고 국물색이 붉은 빛이 도니 마라탕류 인줄 알고 시켰는데,
또한 새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 여자친구가 새우를 좋아하기에 "아! 이거다."
시켜보았는데, 알고보니 사차장베이스 국물의 요리 입니다.
아마 대만 전통 향신료 냄새를 버티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드시지 못 할...
허나 대만 현지분들에겐 최애 인기 요리이며, 제가 정말 사랑하는 코리앤더(고수)가 듬뿍
들어있기에 저처럼 특이입맛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기를..
4. 狮子頭燙사자두탕(스즈토우탕) 사자머리탕 2~3인분량 350NT
진짜 사자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커다란 돼지고기완자와 배추가 어울리는 모습 마치
아프리카 초원의 왕 "사자"를 닮았다 하여 사자 머리탕이라 합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있었습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 같은 전통적인 국물 맛!
고기와 배추 육수에 우려진 시원한 맛이 "아 이건 사골 같이 푹 고와 만든 국물이구나!"
국물 맛도 좋고 먹을 거리도 많기 때문에 소룡포류를 제외한 나머지 요리를 시킬때 꼭 강추!
너무 맛있게 먹어 감명깊어 "사자두탕"을 검색해보니 중국 당나라때 부터 이어져온 산동지방요리이며,
중국의 북쪽은 홍소紅燒(홍샤오)라 하여 먹고 국물을 붉게, 중국의 남쪽은 淸燉청돈(칭둔)이라 하여 국물을 맑게
(출처 구굴 이미지 "獅子頭燙"검색)
마치 우리나라도 소고기 무국을 서울 쪽 윗 지방은 맑게, 경상도 지방은 붉게 매콤하게 먹듯의 차이!
중정기념당의 주인공 장개석 총통 역시 보양식으로 특별한 날마다 챙겨 먹었다는 최애음식이라 합니다.
밑 반찬 및 음료!
밑 반찬 코너 및 음료 코너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중화요리 먹을때 콜라는 필수! 물은 무료 제공이 없으니 따로 사셔야되거나
다른 곳 에서 사가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500NT 이상 주문시 밑 반찬 하나는 서비스로 챙겨 주시며,
이집의 명물은 요 가지볶음 입니다!
매콤짭쪼름 한 것이 꼭 맛보셔야 합니다(마치 딘타이펑에 매콤오이처럼!)
테이크아웃!
이곳에서 별도로 테이크 아웃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여(선하교+소룡탕포+신선분사탕+사자두탕+콜라1+물1)
도합 1060NT정도가 나왔습니다(부가세10%로 붙지 않음!)
저와 제 여자친구 2명이서 4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음식 포장해 갔습니다~!
무엇을 시키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열량이 높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역시 이런류의 식당은 최소4인이상 가야 많은음식을 골고루 맛 볼수 있어요~!
이상 오늘의 "항주소룡탕포"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좀더 알차고 맛 좋은 정보 약속!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맛있는 한끼!!
허투루 먹지 않는
특별한 한끼!
!韓國人喜歡味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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